본문 바로가기

ETC

tvn 선재 업고 튀어 제작진 샤월 유난만들기


+

지금은 설정을 많이 바꿔서, 억지로 끼워맞췄다며, 샤이니팬들보고 유난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전에는 박태환씨 출연이고 뭐고 이런건 아예 없었고, 연상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고, 또 유난이면 어떠리. 이 주제 자체가 유난을 떨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냐고 묻고 싶다. 가볍게 다룰 수 없는, 그리고 가볍게 다뤄서믄 안될 소재를 가지고 가볍게 재밌게 각색했지않겠냐는 드라마 팬들의 반응 부터가 누군가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부분이다.


-





안그래도 멤버들의 계약만료 등의 이슈로
기분이 싱숭생숭했던 나에게

이거 아냐는 연락이 와서
내용을 대충 읽어보는데
...?
....??????

(밑줄 친 부분을 보면 아이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특정인물이 생각나실수밖에 없을거라 생각함)

그래서 원작 소설을 찾아봤더니
2020년에 쓰여진 글이고,
이 글에선 6년정도 전(2014)으로 타임리프

즉 원작을 각색해서
굳이 2008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간 셈.
2008년은

첫방일 4월 8일은

밴드를 준비하던 2008년 5월 25일 19세 소년, 샤이니 종현이 데뷔하였다.


심지어 '라디오'에서 노래를 듣고
라는 매개체까지 등장하는데 이게 진짜 내가 예민한 부분임? 
또한 저기 걸려있는 메인포스터의 여주가 입고있는 민트컬러의 의상은 샤이니팬덤의 공식색깔임.
 제작진들의 기획의도가 정말 너무 궁금함

나같은 사람들에게
아픈 기억을 되살려주고 싶은 건지
고통스럽길 바라는 건지.
내가 그 긴 방황을 마친게 겨우 1년도 다 안된 상태에서 이런 드라마가...방송을 한다고..ㅋㅋㅋㅋ
나는 2018년 초 이후, 2023년 초반까지의 기억이 있다 없다한다. 돌이켜보면 뭐하고 살았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분명 뭔가를 하고 살긴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우울증환자들의 특유 증상이라고난 한다.
그래...안보면 될 일이지...
근데 바이럴을 작작해야지 트위터를 들어가도 보이고
인스타를 들어가도 보이고

다시 문맹시절로 돌아가서 걍 아무것도 안하고 살던 때로 돌아가고 싶게 만들어 주시는데 아주 감사할지경.
또한 나도 나지만,  작년 4월 병원에 다녀오던 길에 마음이 쓰여 인사차 들렸던 판타지오

웃는게 참 예뻤던 이 아이가 떠난지 1주기가 된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으면서도 길었을 것이고
그가 없어도 사람들은 다 제자리로 돌아가 아무렇지 않게 살아간다는 게 한편으로는 이상하다가, 또 원망스럽기도 하다가, 머리로는 이해를 하다가. 이런 저런 복잡한 감정이 마음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을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시기를 겪고 있는 그 누구에게도 이 따위 내용의 드라마는 보여지지 않길 바란다

제작진 중에 겪어본 사람이 있다면 정상이 아닌 이상 이런게 나올리가 없을텐데. 싸패인가
이슈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의도로 저렇게 하신거라면 정말 잔인하고 덕분에 조만간 상담받고 싶어질 것 같은 느낌.....

누군가에게는 하찮은 감정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꿈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사람이였고, 말마따나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준 사람이였음 내 꿈의 종착역이였음.
저에게는 종현이라는 사람이 크기에
종현이가 먼저 떠오를 뿐이지만 이입해서 생각해보시길

만약 OO이가 아직 살아있다면.
XX를 내가 살릴 수 있었다면
OO가 죽기전으로 돌아 갈 수 있다면

글을 써내려가면서 솔직히 마음이 너무 아픈데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의 가족을 위해 누군가의 친구를 위해
이런 내용의 방송이 만들어진다는게.방영된다는게.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일인지
제발 알았으면 좋겠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그냥 제발 좀 편하게 쉴 수 있게
봄처럼 따스하고 잔잔히 고요한 곳에서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게
제발 좀 당신의 안녕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부디 사랑하는 당신이 평화롭기를